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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의 2026 암호화폐 전망 (알트코인, 이더리움, 포트폴리오)

by yongdo1 2026. 3. 13.

솔직히 저는 2024년 말 알트코인 투자로 큰 손실을 봤습니다. 유튜버들이 말하던 '비트코인 다음은 알트 시즌'이라는 공식을 믿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미국 최대 독립투자자문사 에델만 파이낸셜의 릭 에델만 대표가 2026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총 466조원을 운용하는 전문가의 시각이라 제 경험과 비교해보니 흥미로운 지점들이 보이더군요.

암호화폐 전망
암호화폐 전망

466조 운용사가 본 2026년 시장

에델만 파이낸셜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미국 1위 독립투자자문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총 운용자산(AUM)이 3,230억 달러, 한화로 466조원 규모입니다. 여기서 AUM이란 자산운용사가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아 실제로 관리하는 자산의 총액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얼마나 많은 돈을 믿고 맡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죠.

릭 에델만 대표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40%까지 담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공식 권장 비중은 10%인데 개인적으로는 훨씬 높게 보는 겁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과한 낙관론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2024년 4분기 장은 정말 처참했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의 논리를 들어보면 근거가 있습니다. 전 세계 금융자산 총액이 1.7경 달러인데, 여기서 실제 투자 가능한 유동자산(liquid assets)이 700조 달러라고 합니다. 유동자산이란 현금화가 쉬운 자산, 즉 필요할 때 빠르게 사고팔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이 중 단 1%만 비트코인으로 이동해도 7조 달러, 비트코인 개당 50만 달러 수준입니다(출처: 미국투자자문협회).

알트코인 참혹했던 제 경험과 전문가 시각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으면 알트코인이 따라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2024~2025년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나들 때도 알트코인들은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갔죠. 특히 2025년 1월 10일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로는 완전히 매장됐습니다.

에델만도 이 하락 원인을 명확히 짚었습니다. 일시적 수급 불균형, 초기 투자자들의 대규모 차익실현,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이 동시에 터졌다는 겁니다. 여기서 레버리지 청산이란 빌린 돈으로 투자했다가 가격이 급락하면 강제로 매도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빚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손절당하면서 가격이 폭락한 거죠.

그런데도 에델만은 알트코인 다각화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만 고집하지 말고 전략적으로 알트를 담으라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이 부분이 좀 의아했습니다. 알트가 이렇게 망가진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다각화를 말하는 건지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의 선택 기준을 보니 납득이 갔습니다.

에델만이 고른 7개 코인의 공통점

에델만은 알트코인 선택 기준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시가총액과 유동성, 강력한 개발자 기반, 실제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대형 기관은 소형 코인을 절대 안 건드립니다. 수천만 달러 팔려고 하면 가격이 그냥 무너지거든요(출처: 코인마켓캡).

그가 선택한 7개 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트코인: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
  •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의 핵심 플랫폼
  • 솔라나: 빠른 거래속도와 낮은 수수료
  • 알고랜드: 순수 PoS 합의 알고리즘의 선두주자
  • 폴리곤: 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
  • 체인링크: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 수이: 새로운 무브 기반 레이어1

여기서 제 눈길을 끈 건 이더리움입니다. 에델만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졌다고 봤습니다. 이유는 스테이블코인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테더(USDT)나 USDC가 대표적이죠. 이런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70% 이상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일어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플(XRP)이 빠진 게 흥미로웠습니다. 일반적으로 기관 투자로 유명한 코인인데 말이죠. 미국 금융권에서는 리플 재단이 전체 물량의 50%를 보유한 걸 스캠으로 봅니다. 탈중앙화를 외치면서 실상은 중앙화된 구조거든요. 최근 스테이블코인 사업 RLUSD도 테더나 써클에 밀려 고전 중입니다.

리밸런싱 전략이 핵심인 이유

에델만이 강조한 또 하나의 핵심은 리밸런싱입니다. 리밸런싱이란 포트폴리오 내 자산 비중이 흔들렸을 때 원래 목표 비율로 되돌리는 작업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40%, 이더리움 30%, 알트 30%로 시작했는데 비트코인이 급등해서 60%가 됐다면, 비트코인 일부를 팔아 이더리움과 알트를 사는 겁니다.

제가 직접 써본 결과 이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2024년 말 제 포트폴리오는 완전히 망가졌는데, 그 이유가 알트에 올인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오를 때 수익실현을 안 하고 계속 알트만 쳐다봤죠. 만약 그때 리밸런싱을 했다면 최소한 원금은 지켰을 겁니다.

에델만은 2026년 비트코인 목표가로 여섯 자리 숫자, 즉 10만 달러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 숫자는 안 밝혔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높다는 겁니다. 그리고 결정적 촉매제로 클래리티 법안 통과를 꼽았습니다. 클래리티 법안이란 암호화폐 규제를 명확히 하는 미국 법안으로, 이게 통과되면 제도권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된다는 의미입니다(출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저는 솔직히 아직도 반신반의합니다. 알트코인이 바닥에서 5~10배는 올라야 사람들이 돌아올 텐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싶거든요. 하지만 466조원을 굴리는 전문가가 40% 비중을 권하고, 알트 다각화를 말한다는 건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겪은 참혹한 경험만으로 시장을 판단하는 건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욕심을 버리고 원칙을 지키는 것 같습니다. 에델만처럼 명확한 기준으로 코인을 고르고, 정해진 비중을 유지하며, 오르면 일부 팔아서 밸런스를 맞추는 것. 제가 2024년에 이것만 했어도 지금 이렇게 후회하진 않았을 겁니다. 2026년이 정말 반등의 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전문가의 논리를 참고해서 제 전략을 다시 세워볼 생각입니다.


참고: https://youtu.be/1hO_dNrIfVE?si=mUYeZSq9hvLkCj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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